은 22일 자사 임원들의 연봉 10%를 반납해 일자리 나누기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공기업 임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연봉 10%를 반납키로 결정했다"며 "기타 간부직원들도 연봉 반납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체 임원 7명의 임금 반납규모는 약 5500만원으로 모두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연료비 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사상 최초의 3조원대 순손실이 발생했으며, 이같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간부직원의 경우 임금인상분 전액을, 일반 직원은 임금인상분의 50%를 반납해 희망퇴직자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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