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서초구 토지대장 즉시 발급

서초구, 구 토지대장 17만여건 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팩스민원을 통해서만 발급 받을 수 있었던 구 토지대장을 전국적인 구 토지대장관리시스템으로 구축·완료, 다른 시군구에서도 즉시발급 받을 수 있도록 시행에 들어갔다. 종전에는 서초구의 구 토지대장을 발급하고자 할 경우 서초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다른 지역에서는 팩스민원을 신청해 발급까지 평균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발급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

이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 2006년에 전산화, 서초구내에서만 온라인으로 발급, 왔던 17만여 건의 구(카드)토지대장자료를 전국적인 구토지대장관리시스템으로 구축 완료함에 따라 다른 시군구에서도 서초구 구토지대장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서초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가까운 구청에 들려 서초구 소재 구토지대장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번거로움이 해소되었음은 물론 민원서류 발급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팩스전송 대신 직접 출력 발급함으로써 토지대장의 품질도 개선돼 신청인이 만족도가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초구청에서 발급하는 부동산 관련 민원증명은 31만여건, 일평균 1110건에 이른다. 민원인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매우 복잡한 실정이었으나 앞으로 온라인 처리로 구청을 찾는 민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구청을 방문, 소요되는 기회비용도 크게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 “그동안 부동산 관련 주요문서를 종이로 관리하다 보니 보관 장소가 협소하고 잦은 복사로 인한 훼손, 마모 등 문서의 관리, 보존측면에서 불합리할 뿐 아니라 업무처리시간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온라인발급이 가능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과 처리시간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사라지게 되어 한결 편리한 고객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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