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이사회 '부분 물갈이'.. 경영쇄신 박차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이사회 6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격 교체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UBS는 미셸 데마레, 안 고드비히아, 악셀 리만 등 3명을 이사 후보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아네스토 베르타렐리, 게이브리엘 카우프만 콜러, 욜그 보레 등 3명은 유임에서 제외시켰다. 데마레는 지난 2005년부터 스위스 대형 엔지니어링 업체 ABB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왔으며 고드비히아는 지난 1월까지 영국 은행 노던락의 CFO를 맡아왔다. 리만은 취리히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지내는 등 이번 이사회 인사는 쟁쟁한 인물들로만 구성됐다. 앞서 UBS는 이달초 피터 쿨러 회장의 후임으로 카스파 필리거 전 스위스 재무장관을 지명하는 한편 지난달에는 전 크레디트스위스의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오스발트 그뤼벨을 CEO로 맞이했다. 이번 이사 인선은 오는 4월 15일 열리는 주주 총회에서 결정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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