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에버랜드 외식사업부를 흡수 통합할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4.05%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사업부 확대 추진으로 공항 면세점 진출에 이어 두번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움직임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상장사인 삼성에버랜드가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호텔신라의 F&B사업부를 양수할 가능성은 낮고 각 사업부를 분할해 통합회사를 만들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인다"며 호텔신라의 사업 흡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규모에서 에버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이 5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는 반면 호텔신라 F&B사업부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3.0%인 265억원에 영업이익 마이너스 37억원을 기록했다"며 "호텔신라가 통합에 따른 실익을 훨씬 크게 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