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보다 소폭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20개 기업 비중은 49.70%로, 지난해 말(48.98%)보다 0.72%포인트 확대됐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도 26.40%로, 지난해말(25.33%)보다 1.07%포인트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시장의 20개사 시총 비중은 지난 2003년 62.94%에서 2007년까지 떨어지다 작년과 올해 들어 소폭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은 2003년 39.66%에서 2008년 25.33%로 하락하고서 올해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스피시장의 경우 가 지속적으로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11월 NHN의 코스피 이전 후 시총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시총 상위 20위권을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LG전자, KB금융, 현대차. KT&G, KT, 신한지주, 신세계 등 11개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