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BOE)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양적완화정책을 적극 펼치고 나섰다.
BBC는 11일 BOE가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750억 파운드(한화 약 166조원) 규모의 양적완화정책을 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BOE는 우선 기관 투자가나 개인으로부터 20억 파운드의 국채를 매입해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매주 투자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 국채를 매입하면서는 평균 가격과 매입량 등을 즉각 공표키로 했다.
특히 BOE는 이 돈을 3개월간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양적완화정책은 금리정책이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영국중앙은행은 31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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