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하락 출발..기관 매도 부담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환율 상승도 부담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된데다 대북 리스크까지 겹치며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특히 이틀 앞으로 다가온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및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수를 보합권으로 이끌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 출발도 지수에는 부담이다. 1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30포인트(-0.77%) 내린 1063.4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하며 소폭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어 다소 버겁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덕분에 프로그램 매매 역시 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98%)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험(-1.30%), 기계(-1.23%), 건설업(-1.21%)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가 전일대비 6000원(-1.17%) 내린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31%), 한국전력(-0.85%), 현대중공업(-1.13%), 현대차(-1.37%) 등도 일제히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5포인트(0.09%) 오른 379.0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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