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 '따듯한 행정' 또 선봬

시각장애인에 경로당 어르신들 건강 돌보미 활동 길 열어

송파구의 따듯한 행정이 또 다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경제난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노인들은 다정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김영순 송파구청장

송파구는 안마사 자격증이 있는 지역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손으로 전하는 효도(孝℃)안마’ 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구는 경로당-송파노인종합복지관-시각장애인복지관을 연결하는 결연식을 갖고 전문안마사를 발굴,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시범사업으로 이들의 손길을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주 1회씩 시각장애인들이 구립경로당 2개소를 방문, 노인 48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안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월 1회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체크를 실시할 예정이어 경로당 어르신들의 기대가 크다. 노상준 사회복지과장은 “시각장애인의 따스한 손 안마를 통해 사랑의 온도(℃)가 전해져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는 물론 경제위기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 속에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시범사업 후 만족도 평가를 통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의 사회복지과 ☎410- 335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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