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수익성 호전으로 과매도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대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수익성 호전이 돋보일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데다 단말기 할부판매와 관련한 수수료가 절감돼 1분기 상장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보다 3.6%p 하락하는 반면 동사는 3.0%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수익성 호전 추세는 2분기 이후에도 이어져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연평균 14.3%, 1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최저 수준인 1.4배로 낮아져 과매도 국면"이라며 "보유 투자자산은 5조6681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6.8%에 이르나 이익 기여가 적어 간과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줄어 향후 과매도 국면은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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