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기자
24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CME 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관련 기자회견
정규시장과 동일하게 국내법과 한국거래소 규정이 적용되는 장내파생상품시장으로 거래소 정규시장 종료 후에(오후5시~익일 6시) 코스피200선물이 거래된다. 매매체결을 제외한 모든 업무는 거래소가 담당하기 때문에 거래소 회원사에 계좌를 만들어야만 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에게 24시간 위험관리 및 수익창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초부터 'CME연계 글로벌시장'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세계 88개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24시간 거래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CME그룹과의 연계도 진행해왔다.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그륩은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거래소로 총 240여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지난해 28억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시장이 개설될 경우 런던, 미국 등의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야간에도 거래를 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해외투자자가 손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코스피200선물의 유동성도 증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거래소는 올 3월 거래 및 결제 제도를 확정해 9월에 글로벌 시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