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서태지 팬들이 성금을 모아 21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KBS1 '사랑의 리퀘스트'에 전달한다.
이 성금은 서태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금액은 무려 2774만728원에 달한다.
서태지는 오는 21일 만 37세 생일을 맞게 되며, 팬들은 서태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 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20여일 간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리퀘스트' 김수아 PD는 "따로 성금 전달식이 진행되진 않는다. 다만 성금을 전달한 분들의 명단이 나올 때 함께 자막으로 나올 것이다. 기부자 명은 '서태지 매니아'로 나온다"며 "서태지 팬들의 마음을 담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다음달 8집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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