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이미자의 '이미자 50년,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 앨범의 판매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자 기념 앨범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한 엠넷미디어 측은 “보통 한 달 정도를 예상하는데 초기 5000 장 이후 발매 1주 만에 5000 장 추가 발주를 넣었다. 앨범 소비층이 젊은 세대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더욱이 오는 4월 콘서트 기간과 맞물리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9일, '인터파크' 성인 음반 판매 분야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또 예상 주 타깃 층이었던 5-60대 뿐 아니라 30대 구매율이 높아 눈길을 끌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음반 매장 방문 및 인터넷 주문에 익숙지 않은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엠넷미디어 측은 "뮤직포털 '엠넷'에 이미자 스페셜 페이지를 제작, 이미자와 젊은 세대가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음악에는 세대의 구별이 없다. 신구 세대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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