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건설전공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strong><사진></strong>)는 18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51회 정기총회에서 '2009 대한건설협회 건설관련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서울대 이범연(건축학과 3)씨와 제주 탐라대 김수삼(건축학과 3)씨 등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 50개 대학의 건설관련학과 학생 50명이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 수혜자중 37세인 김수삼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후 금속창호 전문건설업체인 (주)신성기업에 근무하면서 6명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 뒤늦게 탐라대에 편입해 건축 분야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만학도다. 협회는 우수 인재의 건설업 유입 촉진과 건설분야 '이공계 살리기'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건설관련학과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까지 295명에게 총 7억4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0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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