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거부 유도한 사립중 교사 파면

서울 세화여자중학교 김영승 교사가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 유도를 이유로 파면 조치 됐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김 교사는 지난 13일 세화여중 재단 일주학원으로부터 '학생들의 시험 거부를 유도하는 등 징계 사유가 분명해 파면 처분을 내린다'는 통보를 받았다. 김 교사는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을 치를 선택권이 학생들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 실제로 100여명의 학생이 '백지답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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