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소비부진 '수출입물가 소폭 하락'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수출입물가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9년 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입물가(원화기준)는 수출이 전월대비 3.4% 하락, 수입은 1.8%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수출이 18.6% 상승, 수입은 16.7% 상승한 셈이다. 수출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감소가 지속되고 환율도 하락함에 따라 금속 제품, 운송장비제품, 전기장비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등이 내렸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수요감소로 배, 김, 조개 등이 내렸으나 어획부진으로 참치가 올라 전월대비 0.5% 올랐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과 경기침체 따른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1.8% 하락했다. 이에따라 중간재(-2.9%), 소비재(-1.4%), 자본재(-0.8%) 및 원자재(-0.1%) 수입가격이 모두 내렸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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