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테마파크 조성사업 착수에 대한 기대감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8분 현재 은 전일대비 80원(3.98%) 오른 2090원에 거래 중이다.
(1.75%)과 (2.88%) 등도 오름세.
최근 시장에서는 로봇랜드 부지로 마산과 인천이 확정되면서 두 개의 테마파크에서 쏟아질 로봇콘텐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정부가 로봇테마파크 조성 본격 착수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두 도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인천은 약 1250억원, 마산시는 667억원을 콘텐츠 기획과 로봇구매, 전시설비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산시가 로봇구매비로 310억원을 배정하는 등 두 로봇랜드에서 적어도 1000억원 정도의 신규 로봇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로봇랜드는 한번 설비투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관람객을 위해 매년 로봇재고량의 20∼25%는 신제품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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