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분양가 최고 25억원·월 임대료 429만원
'한남 더 힐' 조감도
금호건설이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한남 더 힐' 467가구를 분양한다.
십 수년 곡절 끝에 분양이 이뤄진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부지에 들어서는 '한남 더 힐'은 서울 최고 요지라는 입지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최고급 민간임대아파트로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임대공급가격은 가장 싼 것이 14억840만원(215㎡)이고 가장 비싼 게 25억2070만원(332㎡)이다. 월 임대료도 239만7000원∼429만1000원 선이다.
대지면적 11만1511㎡에 연면적 20만8077㎡로 총 32개동 600가구가 들어선다. 87㎡형 133가구, 215㎡형 36가구, 246㎡형 131가구, 281~284㎡형 204가구, 268~303㎡형 60가구, 330~332㎡형 36가구 등이 조성된다. 330~332㎡형은 복층형과 펜트하우스로 건립된다.
이번 분양에서는 215㎡형 이상 467가구만 공급되고 87㎡형 133가구는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한남 더 힐'은 3층~12층, 용적률 120%의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로 타워형, 플랫폼형, 플레이트형, 테라스형 등 4가지 외관 타입으로 건설된다. 내부 평면 타입도 28가지로 다양화했다.
246A3형 욕실
전체 면적의 36%에 이르는 조경면적에 광장, 생태연못 등 30개 테마로 조경이 꾸며진다. 고급 피트니스크럽, 실내외 골프장, GX스튜드오, 수영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수준급이다.
예약제 웰빙스파와 국내 최초로 병원과 연계돼 단지 내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시스템도 자랑거리다. 케이터링과 청소대행을 예약으로 운영하게 될 가사지원서비스와 산소캡슐 안마의자 등이 적용될 클럽하우스도 운영된다.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전력과 냉난방에 활용하고 소형 열병합 발전시설과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 등을 적용해 미래형 주거단지 모델을 제시했다.
5년 임대 후 분양전환할 수 있으며 협의에 따라 2년6개월 후 분양도 가능하다. 임대아파트라 분양 전환까지 취ㆍ등록세 및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보유관련 세금부담이 없다.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소유 유무 등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약이 가능하다
오는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일부터 3일간의 계약기간을 갖는다.(02)525-9295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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