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가면 제주도는 반값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제주 노선 항공권 무료 증정및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3월20일부터 5월 19일까지 2달간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취항을 기념해 오사카나 키타큐슈 왕복항공권을 이용하는 한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승무원이 추첨을 통해 매 편당 3명씩 서울~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나머지 모든 탑승객은 6개월 이내에 김포공항 발권데스크에서 국제선 탑승권을 제시하면 제주도 항공권을 50% 깎아준다. 서울~제주 왕복항공권과 50% 할인혜택 등은 한국인 탑승객 본인에 한하며 국제선 이용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또 제주항공은 또 2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한달간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인천~오사카 항공권에 대해 100원 경매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천~오사카 노선의 3월20일 출발편부터 4월20일 출발편까지 매일 한 좌석씩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방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경매이벤트창에서 100원부터 10만원 사이의 금액을 100원 단위로 입찰하면 가장 적은 인원이 입찰한 가격의 최초입찰자 1명에게 낙찰되며, 가장 적은 인원이 입찰한 가격이 2개 이상일 때는 더 낮은 금액에 입찰한 첫번째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경매종료 2일 뒤에 홈페이지 이벤트페이지에서 발표하며, 낙찰된 항공권은 낙찰자 본인 명의로만 이용할 수 있고, 출발일 변경이 불가하며 세금 및 유류할증료는 본임 부담이다. 1일 2회 참여가 가능하고 중복 낙찰되지 않는다. 또한 제주항공의 100원 경매를 블로그나 카페에 소개하거나 메신저로 친구에게 소개하면 영화예매권을 1인2매씩 50명에게 나눠준다. 소개하는 방법은 블로그나 카페의 경우 제주항공 이벤트페이지에 카페나 블로그의 URL을 남기면 되고 메신저로 소개하는 경우에는 이벤트 창에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을 적으면 된다.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3월 20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주 3회 수, 금, 일요일에 왕복 운항한다.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 운임은 300,000원~400,000원대까지 받고 있는 기존 항공사 운임대비 약 70% 수준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체류기간 14일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260,000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240,000원 수준이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