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첫 분양 계룡건설 704가구…주택시장 회복 가늠 잣대 관심 집중
대전에선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178만9000㎡) 4블록에 지어진 ‘리슈빌 학의 뜰’ 704가구를 전시 홍보하는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본격 분양채비를 갖춘다.
‘리슈빌 학의 뜰’ 분양은 대전지역 분양시장의 회복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데다 분양가 자체가 투자기준이 될 수 있어 관심이 모이는 곳이다.
부동산시장에선 이곳의 분양가가 3.3㎡당 900만 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이란 얘기가 나돈다.
지난해 9월 한라건설이 서남부지구 3블록에서 분양한 한라비발디(3.3㎡당 857만 6000원~869만9000원 선)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계룡건설은 아직 ‘리슈빌 학의 뜰’ 분양가를 정하지 않았으며 여러 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입지여건이 좋으면서도 분양가가 싼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경기급강과 투자심리 등을 감안할 때 분양가가 기존물량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리슈빌 학의 뜰’은 112㎡형(34평) 196가구, 115㎡형(34평) 121가구, 132㎡형(39평) 194가구, 158㎡(47평) 193가구로 구성됐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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