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 등 업황부진으로 1139억원의 영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19.8%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또한 44.4% 감소한 4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9399억원으로 7.9%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감소로 의미가 퇴색됐다.
두산건설은 대형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돼 매출이 증가했지만 철근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 2007년 발생한 1회성 이익 591억(유가증권 처분이익 354억원, 지분법이익 237억원)이 포함된 기저효과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충당금 추가설정 등 주택부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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