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신현준이 외과의사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현준은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SBS새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연출 김형식)에서 외과의사 역을 맡았다. 때문에 수시로 고려대 구로병원을 찾아 이 병원 응급의학과 조한진 교수의 지도 아래 실습교육을 받았다.
신현준은 조 교수에게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응급처지와 의사로서 연기해야 할 모든 수술 과정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준은 “전문직 캐릭터여서 극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사되는 일이 너무 힘들다”며 “교육이 없는 날에도 머리 속으로 뜨개질하듯이 수술 동작을 연습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얀거탑' 김명민, '뉴하트' 조재현, '외과의사 봉달희' 이범수 등이 외과 의사로 등장한 바 있다. 신현준이 이들을 넘어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놉시스에 따르면 극중 신현준이 연기하는 선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슨 홉킨스 병원에 근무하며 7년 동안 3천여 건의 뇌수술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선우는 1회에서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기내에서 간질 발작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솜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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