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난 이번 주말 백화점에서는 명절 선물로 판매된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해 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벌인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0% 당첨이 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각 점포별 사은행사장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물론 SK주유상품권, 제화상품권을 포함해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행사장 내 쇼핑메이트(키오스트 단말기)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당첨 등수에 따라 롯데상품권 500만원(1명), 롯데상품권 5000원(5000명), 액츠 액상세제, 도브 샴푸린스 세트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로 받은 5만원이나 10만원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겨울의류 마감전을 비롯한 대형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월1일까지 '디자이너 & 구두,핸드백 특가상품전'을 열고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안혜영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겨울·봄 이월상품을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지오앤사만싸, 닥스 등의 구두와 핸드백 재고상품, 이월상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부르다문, 루치아노최의 재킷이 각 9만8000원, 9만원에 판매되며, 지오앤사만싸 숙녀화는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신촌점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구두 매장에서 현대백화점 상품권이나 각 브랜드별 제화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티슈(3입)를 증정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텐디, 소다, 금강, 에스콰이어, 미소페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2월5일까지 제화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음료권을 나눠준다. 또 2월 1일까지 식품과 잡화 등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각티슈(3입)를 증정한다.
강남점의 경우 제화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곽티슈(3입), 윈닥스밀폐용기, 집들이 선물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또 주말 3일 동안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함께하는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등바구니나 나무상자, 스티로폼, 종이상자 등 신세계 설 기프트 포장 패키지를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친환경섬유유연제, 또는 친환경 주방세제를 드리는 환경 캠페인도 진행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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