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논란? 이효리 측 '이런 오해 다시는 없었으면'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때아닌 비속어 논란에 휘말린 이효리 측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29일 심경을 밝혔다. 음성분석결과 비속어를 말한 바 없다는 결론을 전해들은 이효리의 한 관계자는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효리를 비롯한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BS '패밀리가 떴다'의 장혁재 PD는 이날 오전 숭실대학교 소리공학 연구소로부터 "이효리의 발음은 비속어가 아닌 '좀 더'였다"는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로써 지난 사흘간 온라인 게시판을 달궜던 이효리 비속어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장 PD는 29일 내로 이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할 전망이다. 이같이 제작진이 적극적인 나서는 경우는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 장 PD는 이에 대해 "이효리씨와 '패밀리가 떴다'의 명예가 걸린 일인만큼 확실하게 규명해야 했다. 이효리씨가 비속어를 말한 적도 없기 때문에 이를 논란으로 볼 수도 없다.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닌 했느냐, 안했냐인 '팩트'의 문제였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해프닝은 한 네티즌이 이효리의 방송분을 편집해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18일 방영된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가 이천희에게 '송창의가 요리 잘하는 사람 XX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것. 그러나 이는 29일 제작진의 적극적인 대처로 해프닝에 불과했다고 결론나게 됐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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