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R&D에 2000억원 투입

현대모비스가 올해 연구개발(R&D) 부문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인력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구개발 부문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이브리드카, 지능형자동차 센서 부문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R&D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의 설계개선, 부품공용화, 국산화를 통해 연간 550여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하이브리드카, 지능형자동차, 센서 부문에서의 미래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올해 350여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특히 전자식 브레이크시스템, 램프, 에어서스펜션 핵심 기술 국산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나서는 한편 기술 제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한 선진 기술 벤치마킹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인 홍동희 부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의 두 가지 키워드는 원가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며 "연구소도 철저히 여기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R&D 부문이 어떤 성과를 창출해내느냐에 회사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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