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준비 본격화

전문가, 지자체 등 35명으로 조직위 구성…뱃길체험 등 다양

세계적인 보트쇼 전문가 마이크 데렛(영국 해양협회)은 “아시아 지역 보트쇼와 차별화된 해양산업 컨퍼런스를 통해 경기국제보트쇼가 2-3년 내 아시아 지역 최고의 보트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9경기국제보트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경기도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경기도는 29일 ‘2009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커 세계요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출범식에서“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레저산업을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로 경기도 서해안을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중점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조직위는 해양복합산업단지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해양레저관련 전문 대단위 산업단지로서 경기도 서해안을 동북아 해양레저산업 중심지로 우뚝 세울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데 공감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지난해 6월 14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제1회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대형보트해양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2009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토대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열린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토대회’는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국내외 전시업체 250개사, 해외바이어 200개사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토대회’에는 보트·요트 및 관련 부품 전시뿐만 아니라 해양복합산업단지 착공식, 국내외 업체 유치를 위한 투자 환경 설명회,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으로 다양하게 짜여진다. 또, 관람객을 위한 배모형 전시, 지노라마, 종이체험, 바이크 요트, 범선 승선, 사진촬영 등 체험행사를 확대한다. 이번 행사 중 주목할 만한 행사는 대형범선 뱃길 체험이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모험심을 고취시키고 해양레저의 저변 확대를 위해 100톤급 대형 범선을 타고 여수 → 청산도(전남 완도) → 새만금 → 가로림만(서산) → 전곡항, 탄도항을 잇는 ‘서해안 뱃길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셔틀버스를 거점 지역별로 확대 운행하며 해양복합산단내 주차장 공간 확보, 화장실 추가, 식수대 및 수유 시설, 장애우 시설 등을 보강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를 통해 대국민 홍보와 업체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특히 해양레저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김문수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최영근 화성시장, 전태헌 안산부시장, 신종계 서울대 교수 등 관련 지자체와 의회, 학계, 언론계, 업계 전문가 등 31명으로 짜여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한국을 찾은 영국 해양협회 소속의 세계보트쇼 전문가인 마이크데렛은 “아시아 지역 보트쇼와 차별화된 해양산업 컨퍼런스를 통해 경기국제보트쇼가 2-3년 내 아시아 지역 최고의 보트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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