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사 민자개발 재추진

대전시, 이르면 3월 공모…2013년 이후 백화점 입점 가능

대전역복합구역 1·2지구(9만1600㎡)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이르면 3월쯤 다시 추진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3월 고시예정인 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대전역복합구역 1·2지구’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이르면 3∼4월쯤 시작된다. 지난해 10월 대전역사를 포함한 대전역복합구역 민자공모 실패 뒤 6개월 만이다. 특히 개발여건이 상당히 좋아져 민자유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공모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백화점 입점규제가 2013년부터 해제되고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기반시설비를 최대 50%까지 국비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공업지역인 이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면 용적률과 건폐율 등이 높아져 인센티브까지 챙길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변수지만 전보다 조건이 많이 완화된 만큼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민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3만㎡ 규모로 증축되는 대전역사를 5만㎡ 규모로 더 넓혀줄 것을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청할 계획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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