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15년까지 OECD 차원의 탄소시장 설치해야'

유럽연합(EU)이 2015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차원의 탄소 시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2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회의를 겨냥해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폭을 2℃ 이내로 억제한다는 내용을 일찌감치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는 2020년 이전에 정점에 도달하도록 한 후 2050년까지는 1990년 수준의 절반까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합의해야 한다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또 2015년까지는 OECD 회원국이 참여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설치하고 2020년까지는 핵심 신흥국가도 참여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날 집행위가 마련한 제안은 이사회, 유럽의회와 기타 관련 자문기관에 제출됐으며 오는 3월 열리는 27개국 정상회의에서 집행위 제안에 대한 각 회원국의 입장이 개진될 전망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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