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저소득 여성 가장 창업지원 접수

<strong>‘아름다운 세상 기금’ 희망가게 무담보 무보증 대출, 컨설팅, 사후관리</strong> (대표 서경배)은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한부모 여성가장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가게 사업’의 2009년 상반기 수시접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수도권 및 대전, 대구, 광주 지역에서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여성 가장 중 창업을 계획하고 있던 사람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 대출 지원 규모는 최대 2000만원이며, 대출 신청자에 한해 점포임차 보증금 2000만 원 상당의 점포도 신청 접수 할 수 있다. 연리 2%로 최대 5년 이내 상환하면 된다. 현재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상반기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서류 양식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희망가게는 미성년 자녀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고 자립의 의지가 높은 한부모 여성가장들에게 무담보 무보증의 마이크로크레딧 형태로 창업자금 대출을 통해 음식점, 미장원, 파자가게, 개인택시, 매점, 자동차 수리점 등의 사업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모자 가정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38호점이 문을 열었다. 상환 받은 자금은 다시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 지원에 사용해 희망을 나누는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희망가게 사업을 위한 기금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회사 주식 7만4000주와 해당 주식에 대한 2002년도 이익배당금 전액을 합쳐 조성 당시 총 50억원 규모였으나, 주식가치상승으로 현재는 8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작년 4월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개인출연금 1억5000만원에 회사가 매칭 기프트 제도를 통해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한 총 3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기부하기도 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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