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실적 성장 동인은 건재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수준과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감소했다"며 "상영매출이 5% 줄었지만 매점 매출과 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25%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부터 CJ CGV의 실적 성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 라인업이 지난해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또 경기침체 영향으로 군소 상영관이 줄어 상영과 매점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고매출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다만 "프리머스시네마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지분법 평가손실이 2007년 27억원에서 지난해 58억원으로 늘고 있어 자회사 영업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J CGV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86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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