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26일 요미우미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판매량 1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국내 생산량을 작년 401만대에서 100만대 적은 300만대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도요타의 지난해 국내 생산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7년만에 감소세를 보였고 올해 역시 감소한다면 2년 연속 국내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편 올해 전세계적 시장 위축이 심해진다면 도요타의 국내 생산량이 300만대를 밑돌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 경우 도요타는 1979년 299만대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국내 생산량을 기록할 수도 있다.
도요타는 올해부터 조업 시간을 줄이고 공장의 가동 중단일을 늘이는 등 생산량을 줄이면서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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