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박 '고향서 3위 출발'

브라질서 열린 HSBC브라질컵 첫날 매튜 선두 질주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1ㆍLG전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브라질컵(총상금 50만달러) 첫날 3위에 올랐다. 안젤라 박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탄한가골프장(파72ㆍ6447야드)에서 개막한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3언더파를 쳐 선두에 나섰고,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이 2타 차 2위(1언더파 71타)에서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낭자군'은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와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5ㆍ한국명 김초롱)이 나란히 공동 6위(3오버파 75타)에 자리잡았다. 브라질에서 8세 때까지 자라 홈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안젤라 박은 이날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안젤라 박은 투어 홈페이지(www.lpga.com)를 통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쳤지만 성적이 좀 아쉽다"면서 "내일은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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