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찬교 성북구청장
일자리별 세부 인원은 거리환경지킴이가 258명으로 가장 많고, 공원환경지킴이 200명, 초등학교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활동할 꿈나무지킴이 116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85명,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등을 돕는 노인안심도우미 62명 등이다. 또 성북구가 다음달 지정할 금연절주청정공원 지킴이로 활동하거나,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해주는 일자리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주차질서지킴이나 치매시설 입소자를 돌보는 또래돌보미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성북구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다음달 이후 7개월 동안 하루 3∼4시간씩, 1주일에 3∼4일 근무하면서 월 20만원 이내의 보수를 받게 된다. 성북구의 이 같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봉사활동을 통한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노후소득보장의 한 방편으로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북구는 이달 23일까지 지역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거리 및 공원 환경지킴이, 꿈나무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는 65세 이상, 나머지 일자리는 60세 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노인들이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하고 있다.
한 분야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자로 선발되면 건강관리 및 안전 등과 관련한 사전 소양교육과 사업 내용에 따른 직무교육도 받게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이미 공공근로사업 및 사회적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문의 성북구청 노인복지과 (☎920-438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