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탤런트 김정화가 KBS2 수목 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 박진우·연출 강일수 지병헌)에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첫 번째 사극 연기를 마쳤다.
김정화는 무휼과 정략 결혼을 하는 이지 역을 맡았다. 극중 이지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직접 찾아가는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작팀의 관계자는 "김정화는 고구려의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적극적인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줬다"며 "또 그는 안정적인 대화톤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렬한 눈빛 섹시했다", "독한 연기 너무나도 인상깊고 매료되기까지 했다", "악역 연기 너무나 멋지다" 등 김정화의 연기에 호평을 보였다.
특히 김정화는 이번 '바람의 나라'를 통해 서구적인 마스크로 "사극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예상외로 사극이 너무 잘 어울리는 비주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 종영 이후 김정화는 현장 사진 공개를 통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공개했다.
촬영 중 스태프와 장난치는 모습, 추운 야외에서 대본을 보는 모습, 그리고 비류부의 한 여인에서 태자비, 태황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의 변화에 따른 의상과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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