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높고 재무적으로도 매우 우량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지난해 4·4분기 외형은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960억원을 기록했다"며 "상품판매부문이 서초동 삼성타운 관련 매출 인식으로 전 분기 대비 108.8% 크게 증가한 238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복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340억원, 영업이익률은 17.3%를 기록해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면서 "이는 출동인원 확대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했고 타 사업부문대비 이익률이 낮은 상품판매부문의 매출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망은 긍정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809억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151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경기침체에 따라 시스템경비부문의 신규가입건수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영상관제서비스 같은 고가형상품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매수' 의견 유지에 대해 "경기침체로 올해 시스템경비사업의 성장성은 낮지만 실적안정성이 높고 재무적으로도 매우 우량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4분기 말 기준 4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매입과 같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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