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실적개선 지연+신규사업 부진<대신證>

대신증권은 16일 대교에 대해 실적개선 지연과 신규사업 성과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5600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애널리스트는 "학습지 부문의 역성장에 따른 실적개선 지연과 중등 온라인 콘텐츠 '공부와락' 등 신규사업의 성과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학습지 회원수가 전분기 대비 약 2% 증가한 192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학습지 시장의 역성장에 따라 과목수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수익안정성을 위한 사업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신규사업들의 성과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이 어려워 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방과 후 학교의 영어교실은 약 60개로 확대됐지만 기타 신규사업들은 올해에도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지분법 자회사들도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는 적자 사업 정리 등 비용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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