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관련株 등 개별종목은 여전히 강해
코스닥 시장의 낙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첫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이 코스닥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36포인트(-3.12%) 내린 353.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이 쏟아내는 100억원의 물량을 소화해내지는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급락세다.
풍력발전주로 대표되며 시가총액 1위자리까지 치솟았던 은 이날 전일대비 5000원(-5.24%) 내린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4.92%)와 셀트리온(-5.20%), 메가스터디(-5.20%)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평산은 전일대비 1400원(4.44%) 오른 3만2950원을 기록하며 나홀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별 종목군은 여전히 강하다.
비트컴퓨터(14.76%)와 인성정보(14.64%) 등 U-헬쓰관련주가 여전히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로봇(14.56%) 등 로봇주와 흑자전환에 성공한 인터플렉스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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