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200선 후퇴 영향
국내증시가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3.7% 이상 급락하며 12월 말 수준으로 회귀했고, 코스닥 지수도 2% 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금융권 부실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8200선으로 후퇴한데 따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이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98포인트(-3.72%) 내린 1138.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2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300억원 규모.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철강ㆍ금속(-4.93%), 증권(-4.82%)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급락하고 있다.
가 전일대비 2만원(-4.09%) 내린 4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4.88%), 한국전력(-3.39%), 현대중공업(-5.14%) 등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2% 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06포인트(-2.48%) 내린 355.57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1위로 올라선 태웅(-2.93%)과 SK브로드밴드(-2.77%)를 비롯해 셀트리온(-4.04%), 메가스터디(-3.84%) 등도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다만 평산은 전일대비 1050원(3.33%)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며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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