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스피200 특례 편입..50에도 포함(종합)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4일 이 코스피200지수에 특례로 신규편입됐다고 밝혔다. NHN의 신규편입으로 크라운제과는 코스피200지수에서 빠지게 됐다. 거래소는 "지난해 11월 28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시장이전한 NHN이 KOSPI200과 100·50의 구성종목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올해 3월 13일자로 지수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월13일은 선물시장의 최근월물(3월물)의 최종거래일의 다음 매매일이다. NHN의 신규편입에 따라 코스피 200에서는 크라운제과가, 100에서는 풍산이, 50에서는 삼성전기가 각각 빠지게 됐다. 코스피100과 50은 상장일로부터 30매매거래일 동안의 평균시가총액이 KOSPI200 구성종목 중 평균시가총액 순위가 각각 100위, 50위인 종목보다 큰 경우다. 거래소는 이들 업체에 대해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코스피 200지수 정기변경시 각각의 기준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작았던 종목들"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일부터 30거래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일평균 시가총액의 1% 이상을 차지하고, 거래대금 합계순위가 해당 산업군의 상위 85% 이내에 들면 특례편입이 가능하다. NHN은 13일부로 거래대금 요건과 1%요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거래소는 확인했다. NHN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상당한 매수기반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200 종목으로 펀드를 구성하는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이날 신규 편입된 NHN을 사들여 펀드에 포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NHN는 "1% 조건이 충분히 기준선을 넘지 못해서 우려했었는데 확정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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