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여파로 편의점 창업에 나서거나 온라인쇼핑몰에서 자신의 점포를 내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가 지난 한햇동안 가맹 상담을 받은 건수가 전년에 비해 43.2% 늘었다. 또 상담 이후 실제 가맹점을 내 새로 생긴 점포수도 지난해 보다 17.3% 증가했다.
GS25도 지난해 같은 기간 가맹상담 건수가 41.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30대와 40대의 상담이 각각 52.0%, 4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GS25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편의점같은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변경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보다 적은 금액으로 사업를 시작할 수 있고, 본사에서 제품의 공급ㆍ관리를 도와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쇼핑몰 G마켓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신규판매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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