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말 대북정책 재검토 끝낼 것'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르면 2월 말까지 대북정책 재검토를 끝내고 북한과 다시 핵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보도했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국장과은 RFA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대북정책의 기조는 차기 행정부에서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엄격한 검증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데 민주, 공화 양당 간에 강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6자회담 틀에서 북한의 핵 개발획 검증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원칙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바마 정부 하에서 북핵 협상의 진전이 전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달렸다고 지적한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외교적 접근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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