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故최진실 묘소 찾아 MBC공로상 전달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정준호가 故 최진실을 향한 의리를 지켰다. 얼마 전 대리수상한 '2008MBC연기대상' 공로상 트로피를 전하기 위해 고인의 묘지를 찾은 것. 정준호는 지난 7일 오후 고 최진실의 지인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된 최진실의 묘소를 찾아 트로피를 바쳤다. 그는 지난 연말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열심히 할 테니 상 하나 주세요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최진실씨에게 영광을 전한다. 내 어깨를 두드리며 시청률 걱정하지 말라는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상을 잘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준호의 담당 매니저는 "시상식 때 약속한 것처럼 조용히 트로피를 전하기 위해 주변에 알리지 않고 묘소를 찾았다. 다른 지인들과 함께 상을 전달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호는 정웅인, 정운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의 개봉을 앞두고 열띤 홍보전에 돌입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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