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4분기 실적 창으로 2009년 유망종목 엿보기' 보고서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유지되는 기업과 업황 턴어라운드 종목, 이익전망치 상향 종목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진영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경기침체 현상은 오히려 옥석을 골라낼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 하락국면을 지나고 있는 올해도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종목군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침체 상황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유지되거나 ▲업황 및 실적 회복이 진행되고 있거나 ▲최근 이익 전망치가 올라간 기업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는 기업들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종목으로 , , 포스렉, , , LG이노텍, 호텔신라, 대우조선해양, 소디프신소재, 한솔제지, NHN, 웅진씽크빅, 현대모비스 등을 꼽았다.
또 "올해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에서 촉발된 산업구조재편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 업종으로 퍼질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은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재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황의 회복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은행, 건설, 항공, 음식료업 등을, 실적회복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건설, 신한지주,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등을 뽑았다.
이밖에 실적(주당순이익) 전망치가 올라가는 종목으로는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대한항공, 현대미포조선, SK에너지, LS산전, 대한해운, 효성, 한섬, CJ홈쇼핑 등을 제
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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