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녹색 뉴딜 사업에 대해 "당장 올해만도 약 14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히 '일자리만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는 미리를 대비할 수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획기적으로 다시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녹색뉴들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녹색뉴딜사업 추진방안' 기자브리핑에 앞서 배포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오늘 발표한 사업을 분야별로 추진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 모든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녹색뉴딜 사업을 위해 4대 분야에서 9개 핵심사업과 27개 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4대강 살리기에 대해 그는 "우선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녹색생활공간의 창조 등을 목적으로 4대강 사업을 지역경제활성화와 국가발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연계해 하이브리드카 철도 자전거 등 저탄소 교통수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며 "태양열 지열 조력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우리가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것을 일반 가정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국가정보 인프라망도 더욱 종합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토 에너지 수자원 건설 등에 산재된 정보를 국가공간정보 시스템으로 통할 발전 시키겠다.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녹색숲 가꾸기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린홈 200만호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고효율-친환경 건물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공시설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학교시설도 저탄소 친환경형으로 바꿀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마직막으로 "기업과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특히 기업들에 대해 "창의적 기술 혁신과 개발 그리고 투자를 통해 새 제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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