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 한지민-채정안, 스태프에게 방한복 100여벌 선물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한지민과 채정안이 SBS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연출 김형식)스태프들에게 방한복 100여벌을 선물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한지민과 채정안은 '카인과 아벨'의 주연으로 나란히 캐스팅된 것을 기념해 지난 2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야간 촬영을 마친 뒤 깜짝 선물로 제작진을 기쁘게 했다. 이들은 “지난 달 초순부터 중국에서 20일 동안 해외 촬영을 하면서 추위 속에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은 중국에서 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 영지로 분해 서연(채정안)과 함께 주인공 초인(소지섭)을 놓고 삼각관계에 놓인다. 오랫동안 친자매처럼 지내온 이들은 “본의 아니게 사랑의 라이벌로 연적 관계에 놓이게 됐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연기 대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 이 드라마는 소지섭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 등 호화 캐스팅에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75억 규모의 20부작 드라마다. 극중 외과의사 초인역을 맡은 소지섭은 역시 외과의사인 형 선우(신현준)와 대립하며 두 여자 서연과 영지 사이에서 형제간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 제작사 플랜비픽쳐스의 관계자는 “지난 달 중국 현지에서 찍어온 장면을 가편집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반응이 아주 좋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연출자 김형식 PD는 “이 드라마는 작품 배경만 병원이고 주인공들이 의사일 뿐 메디컬 드라마는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달 중순께 다시 중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2차 해외촬영을 가질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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