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성장률 5개월째 하락

중국의 제조업 성장률이 5개월째 둔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ㆍ일본ㆍ유럽 수출의 감소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감산하거나 문을 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스틸과 세계 1위 주석 제조업체 위난주석유한공사도 최근 가격이 하락하자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증권사 크레디리요네(CLSA)는 최근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째 하락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43%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곧 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2 떨어진 38.6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CLSA에 따르면 고용 지수도 5개월 연속 하락해 45.2를 기록했다.   상하이에 자리잡은 흥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지난해 4ㆍ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5%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년 사이 성장률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