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우주독립국 선언'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위성을 우리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는 역사적 해가 될 것”이라고 희망을 던졌다. 그는 “지난해 한국 최초의 우주인 배출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KSLV-1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독립국임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밖에도 다목적실용위성 발사와 유인우주프로그램 발전, 국제 달탐사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한 기술개발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KHP(한국형헬기사업)의 구성품 납품일정과 시험평가 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에어로스텟 개발완료와 항공산업의 핵심아이템 발굴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런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조직을 ‘사업본부 체제’로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공우주기술산업화를 위해선 연구원이 개발한 성과물의 수출촉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해외파트너십 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10월 개막될 2009 IAC(국제우주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우리나라가 항공우주분야의 선진국에 들어가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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