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종합병원2'가 KBS2 '바람의 나라'의 빈 틈을 공략, 수목드라마 부문 정상을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종합병원2'는 전국시청률 19.1%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바람의 나라'가 방송된 지난해 크리스마스, 두 드라마의 시청률 순위가 뒤바뀐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이날 KBS2는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대신 새 주말 대하사극 '천추태후'의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 '종합병원2'와의 승부를 잠시 유보했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2'는 경쟁 드라마의 불방으로 인해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는 행운을 얻었다.
'종합병원2'는 이날 정하윤(김정은 분)에 대한 백현우(류진 분)의 애정고백과 함께 하윤과 최진상(차태현 분)의 친분을 질투하는 현우의 모습이 묘사되며 세 인물의 삼각관계가 심화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한편 채시라 이덕화 김석훈 주연의 '천추태후' 스페셜 방송은 정규 드라마 방송인 아님에도 불구하고 12.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시사했다.
또 1,2부 연속 방송된 SBS '스타의 연인'은 9.1%와 7.8%를 각각 기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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