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이후 10건 2명사망 8명중상
<strong>이달곤 의원 국감자료.. 2호기서 사고 잦아</strong>
지난 2004년 이후 영광원전에서 10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죽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지식경제위원회, 비례대표)이 한국수력원자력 안전기술처에서 받은 안전사고 관련 자체사실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 이후 국내 원전에서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원전 안전사고는 지난 2002, 2003년 각 1건에 그쳤으나 2004년 6건, 2005년에 6건, 2006년 4건, 2007년 5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1건이 발생했다.
원전별로는 영광원전이 10건에 10명(사망 2명, 중상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리원전이 9건에 10명, 월성원전이 2건에 2명, 울진원전이 3건 4명이었다.
특히 지난 2005년 국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6건 가운데 5건이 영광원전에서 발생했다.
영광원전에서는 2005년 2월 6호기에서 40분 간격으로 2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같은해 11월 18일에는 2호기에서 낙하 사고가, 1호기에 유해화학물질 접촉 사고가 각각 발생했고 4일 뒤에는 중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20개 원전중에서 가장 사고가 잦은 곳은 영광원전 2호기(4건)였다.
광남일보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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