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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유흥업계 만수르…현금 결제로 증거 안 남겨"
최종수정 2019.06.25 19:11기사입력 2019.06.25 14:33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4·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및 복용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공익 제보자 A씨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흥업계의 만수르"라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 전 대표는 유흥업계 쪽에서 굉장히 입지적인 인물"이라며 "쉽게 말씀드리면 유흥업계의 만수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방 변호사는 "성접대라는 게 사실 단속 때 적발돼 처벌되곤 하는데, 현장을 급습하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대가가 오갔느냐에 대해서는 실제로 잘 확인이 안 된다.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하기 때문"이라며 "양 전 대표가 모든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현금으로 많은 돈을 지급했다고 들었다. 이런 경우 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진짜 성매매를 했던 분들이 진술하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 전 대표가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캡처

방 변호사는 승리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승리 같은 경우에도 성매매 의혹에서 거의 걸리지 않았다. 승리도 현금 지급을 했는데, 그중에 한 여성이 자기 친구들에게 이걸 계좌로 나눠준 흔적들이 발견돼 그거 하나는 인정하는 식으로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모든 게 다 현금 결제로 이뤄지면 실질적인 처벌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정준영 카톡방에도 정마담이 등장한다면서 "정준영 카톡방에서 '정마담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라는 내용이 여럿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양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떠한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스트레이트'는 24일 양현석과 동남아 재력가 사이에 성접대가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이와 관련해 양 전 대표 측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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