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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제대로 수사해야" '월 1,800만원' 화천대유 급여…시민들 '분통'

수정 2021.10.03 19:26입력 2021.10.03 19:26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무슨 월급이 연봉입니까?"


대장동 부동산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월급이 1천800만 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복지위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화천대유 건보료 납부액 및 가입자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천대유 직원 1인당 평균 월급은 최근 5년간 3.6배로 뛰었다.


이는 화천대유의 건보료 납부액을 직원수(가입자수)로 나눠서 계산한 것으로, 직급 등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N분의 1'을 한 추정치다.

1인당 평균 월급은 연도별로 2015년 499만 원, 2016년 532만 원, 2017년 591만 원에 이어 2018년 809만 원으로 뛰었고 2019년 1천346만 원, 지난해엔 1천804만 원이었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성북구에서 만난 시민 A씨(22)는 "(화천대유가) 수혜를 입었으면 당연히 그거에 대한 조사를 들어가야죠"라며 "부당한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갑자기 이득을 그렇게 많이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뒤에 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B씨(30)는 "일반 직장인이 받기에는 고소득이므로 어떤 일을 하는지 봐야 돈이 납득될 것 같다"면서 "조사가 필요하면 그 부분은 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천대유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선도 얼마 안 남았고 빠르게 특검으로 조사를 하든지…검찰 조사 중이라고 하니까 검찰이 바로 결과물을 보여주는 형식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일) 화천대유에서 아들이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무소속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곽 의원은 수사가 이뤄지면 오해가 정리될 거라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그런 큰 사업 설계해서 이만한 돈을 벌 수 있도록 한 게 결국은 지금 대통령 후보잖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가 필요한거 아니냐,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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